운명의 틀을 선택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
하지만 그 안에 무엇을 채워 넣을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함마르셀드
생명의 신비
미국의 어떤 산부인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산모가 쌍둥이를 출산했는데 동생이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의사는 동생에게 심장 이상이 있어 살 확률이 10%라고 말했습니다.
새 생명을 낳았다는 기쁨도 잠시, 부부는 곧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이때 이들 부부를 측은하게 지켜보던 간호사가 담당 의사에게 부탁했습니다.
“쌍둥이를 엄마의 뱃속처럼 함께 인큐베이터에 두면 안 될까요?”
병원 규칙은 하나의 인큐베이터에는 반드시 한 아기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동생을 위해 두 아이를 함께 인큐베이터에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건강한 아이가 아픈 동생을 향해
팔을 뻗어 안아주는 것이었습니다.
눈도 뜨지 않은 아이가 동생이 아픈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리고 동생의 호흡과 맥박이 차츰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혈압과 맥박도, 40도에 이르던 체온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인큐베이터에서 나오던 날,
세상은 함께 기뻐하며 환호했습니다.
생명이란 생리적인 논리로 정의되지 않는가 봅니다.
생명은 사랑의 힘이 빚어 낸 위대한 산물입니다.
사람은 사랑의 호흡을 듣는 순간,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됩니다.
류중현 / 발행인
*** 지하철 사랑의 편지에서 퍼왔습니다.
'오늘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인한 말 (0) | 2014.06.26 |
---|---|
인생이 주는 선물 (0) | 2014.06.25 |
휘슬이 울리기 전에는 멈추지 마라 (0) | 2014.06.23 |
아침의 첫마디가 하루를 결정한다 (0) | 2014.06.20 |
재수 없는 날 (0) | 2014.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