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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8>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의 의식을 가진다.

미르길 2012. 12. 5. 07:43

남이 내 의견을 들어주고 인정해 주길 바라듯,

나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똑같이 생각해 주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을 나아지게 하는 힘 아닐까?

- 한유정

 

 

<38>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의 의식을 가진다.

 

집중을 하기 위한 워밍업으로서 일이나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언제나

일정한 동작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그 동작을 연필을 깎는다든가

서류를 정돈한다든가 차를 마신다든가 어떤 것이라도 좋다.

 

말하자면 질질 끝맺음 없이 하는 것이 아니고 여기서 시간이 구분되어 있다고 하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는 것이다. 이러한 확인 행위에 의하여 잡념을 쫓게 되고 사전에 집중을 하기 위한

마음의 자세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은 잠이 들기 전에 인형이라든가 타월 같은 것을 언제나 가지고 있다가

그것이 있으면 안심하고 잠들 수 있다. 이것은 언제나 일정한 의식으로써 습관이 되어

‘체면의식’이라고 불리워지는 것인데 이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의식을 습관화하여

일에 들어가기 전에 구분을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다.

 

따라서 일에 들어가기 전에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정한 일들이라면 내용은 무엇이라도 좋다.

 

예를 들어 그전에 일이 잘 되었을 때 그 일에 들어가기 전에 차를 마셨다고 한다면

그 다음부터는 반드시 차를 마시도록 하면 되는 것이다. 즉 일을 시작하기 전에

차를 마신다고 하는 습관을 의식화해 버리는 것이다. 즉 일을 시작하기 전에

차를 마신다고 하는 습관을 의식화해 버리는 것이다. 의식이라고 말한다면 뭔가 딱딱한 것 같고

새삼스러운 기분이 드는 것 같지만 이것은 하나의 행동에서 다음의 행동으로 넘어가기 위한

일종의 기분전환으로써 새로운 것의 집중을 하기 위한 수속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꽃꽂이라든가 다도를 시작하기 전에 일정한 예법에 따라서 도구를 정돈하는 것도,

또 서도에서 사전에 먹을 갈아야지 절대로 갈아 놓은 먹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또는 검도를 하기 전에 1분 정도 명상을 하는 것도 모두가 다음 행동 - 꽃꽂이, 다도, 서예, 검도 -을

위한 정신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의식으로써 워밍업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이와 같이 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정해진 수속을 일종의 의식으로써 행하고 있으면

그 일 자체에는 특별한 뜻은 없지만 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을 없애게 되며

다음 행동으로 넘어가는 마음의 준비가 될 것이다.

 

더욱 자기가 언제나 하고 있는 의식이 과거에 그렇게 하였기 때문에

대단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는 배경이 있다면 더욱 효과는 높아질 것이다.

 

그 의식을 할 때마다 과거의 결과가 기억에 되살아나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때와 마찬가지로 좋은 결과가 얻어질 것이 틀림없다고 하는

자신을 갖게 되고 이것은 일종의 자기 암시효과로서 일에 대한 적극성을 갖게 하며

집중력을 높여 가는 데 큰 요소가 된다고 말할 수 있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

 

출처 : 한독3회
글쓴이 : 미르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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