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듯해 보이는 것을 경계하라.
삶이 허점을 받아들이고 그 뿌리까지 사랑하라.
- 장 콕토
<45> 때에 따라서는 선 채로 작업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된다.
적당한 근육의 긴장은 정신의 긴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선 채로 원고를 썼다고 하며 초대의 유행 작가들도
구술필기 같은 것을 할 때는 방 안을 왔다갔다하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다.
확실히 서서 생각을 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수가 있고 반대로 아무렇게나 앉아서
부드러운 담요를 둘러쓰고 있을 때는 뭔가 생각하려고 하더라도 긴장이 풀어져서
머리의 움직임이 산만해지기 쉽다. 이것은 대뇌 생리학자의 실험에 의해서도 분명해진 것이다.
서점에서 서서 읽는 것을 생각해 보자. 잠깐 서서 읽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책의 내용을 조사하고 좋고 나쁘고 또 적당하고 부적당한 것을 분별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집중의 정도는 상당히 높다. 설사 구입하지 않더라도 서점에서
문득 눈에 뛴 책의 내용이 오래오래 의외로 깊이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 국민학교 경우 나쁜 짓을 했다든가 공부에 열중하지 않았을 때
선 채로 공부를 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벌이라는 뜻도 있지만
또 하나는 몸을 긴장시킴으로써 정신의 해이를 없애고 수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야겠다고 하는 뜻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의 실험에 의하면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머리를 쓰는 일을 한 사람과
어느 정도 긴장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에서 같은 일을 한 사람과 비교해 볼 때
편안한 의자에 앉은 사람보다는 딱딱한 의자에 앉은 사람이 10% 정도
더 능률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일어섰다고 하는 그 자체가
우리들의 정신을 자극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선 자세는 대략 100% 정도의 근육의 미묘한 긴장과 이완의 반복으로써 지탱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서서 무엇인가 한다고 하는 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때로는 일어서서
일을 함으로써 기분을 바꾸고 정신의 집중을 높여가는 방법도 시도해 볼만도 하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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