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장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요점
지구에서는 매일 매초마다 선생님과 학생, 부모와 자식이 만나 변화를 이루어 낸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변화의 씨앗을 가졌다.
- 제인 구달
제6장 우등생이 되는 학습법
- 가장 능률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요점
《제6장 첫머리에》
‘잘한다’, 잘못한다‘는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공부에 관한 흥미 있는 심리학적 실험이
여러 가지 있는데 그 중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같은 수준에 있는 두 개의 반에 동일한 실험문제를 주고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상관 말고
한 쪽 반의 학생들에게는 ‘문제가 어려운 데도 대단히 성적이 좋았다’라고 칭찬하여
그들의 기분을 좋게 해준다. 그리고 다른 한 편에는 ‘이런 정도의 문제도 못한다면
구제불능이다’라고 심하게 꾸중을 해본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동일 수준의 문제를 가지고 시험을 치러보면 칭찬받은 반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비하여 꾸중을 들은 반은 성적이 좋지가 않았다고 한다.
이런 것은 마음의 상태가 머리의 움직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즉 선생이 칭찬을 했느냐 꾸중을 했느냐에 따라서 한 쪽은 자신감을 갖고 성적이 오르며,
다른 한편은 불안해 풀 수 있는 문제도 풀지 못하는 경우가 나온다.
나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 예전 중학시절에 영어가 대단히 시원치 않았다.
그런데 한번 우연히 성적이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너는 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칭찬해 주셨다. “감각도 좋고 아주 예리하지 않는가”라고 칭찬받은 결과 자신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나는 영어가 잘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되었다. 나아가서는 고등학교 영어교사 자격증까지 얻게 되었다.
어느 때 정계, 재계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분 그리고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많은 유명 인사들을
만나보고 심리조사를 한 일이 있었다. 그때 한결같이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들의 뛰어난 두뇌활동은
그들이 어릴 적부터 어머니로부터 받았던 교훈이 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어떤 재계의 명사는 어릴 때 그의 어머니가 “너는 훌륭하게 될 것이다”라고
되풀이하는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하며, 어떤 고령의 교육자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너는 훌륭한 집안의 자식이다. 반드시 잘 할 것이다’라는 교훈을 받았다고 한다.
그들은 이러한 어릴 적의 어머니의 교훈이 힘이 되어 오늘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예를 보듯이 다른 사람이 나의 마음을 조절해 주는 기회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영어의 경우 단 한 번 칭찬받은 일 이외는 그런 일은 두 번 다시없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고 자기 스스로 마음을 움직여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의 마음을 조정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관리하는 기술을 아는 것이다.
다른 사람으로부터의 암시를 기다리지 않고 자기 자신이 좋은 계기를 발견하여 실행해 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간은 어떤 처지에 자기 자신을 몰아넣음으로써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게 되는 수가 있다.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결심할 때 될 수 있으면 많은 사람 앞에서 약속하는 것도
그 조건을 만드는 하나의 예가 될 것이다. 즉 자기가 한 말을 지키지 못하였을 때의
부끄러움과 오기로 인하여 성공률이 높아진다.
이와 같은 자기의 마음을 자기 스스로 의식적으로 조정해 가는 것은
인간에게만 주어진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이야기한 것은 학문적인 입장에서 권하고 싶은 것이며,
또 내가 학생시절을 통하여 실천하고 경험한 그 결과로 심리학적 뒷받침이 있는 것이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