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 열쇠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 히브리 격언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862호 (2013/12/20)

<행복을 여는 열쇠>

 

감사가 입버릇이 되면

감사할 일이 버릇처럼 따르고,

불평이 입버릇이 되면

불평할 일이 버릇처럼 따릅니다.

입버릇이 인생의 갈림길입니다.

(조정민, <길을 찾는 사람>에서)

 

*****

 

모임이 많은 때입니다.

올해를 결산하는 모임들이지만

모두 같은 이름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모임은 송년(送年)회라 하고,

어떤 모임은 망년(忘年)회라 합니다.

 

송년회와 망년회의 구분 기준을 살펴보니

그 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에 있었습니다.

송년회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감사를 말합니다.

올해도 별 탈 없이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반면, 망년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불평합니다.

올해도 달라진 게 없다며 불평을 토로합니다.

감사하는 모임은 기꺼이 한 해를 보내고,

불평하는 모임은 억지로 한 해를 잊는 것입니다.

 

경남대 평생교육원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해 동안 좋은 강의를 해준 강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강의할 것을 다짐하는

교·강사들의 워크숍이었습니다.

 

이날 우수 강사로 선정된 김인탁 휴먼교육컨설팅 소장은

짧은 특강을 통하여 ‘감사의 구슬로 행복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그는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고,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며

‘감사’가 행복을 만드는 열쇠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아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을 잘 열면 들어오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창고가 있습니다.

행복 창고도 있고, 불행 창고도 있습니다.

행복 창고를 열면 행복이 오고,

불행 창고를 열면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마치 연말 모임이 송년회와 망년회로 나뉘듯

어느 열쇠로 창고를 여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으로 나뉘는 것입니다.

 

열쇠도 자신이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가 행복 창고를 여는 열쇠이며,

불평이 불행 창고를 여는 열쇠입니다.

아무 것도 소유하지 못했다 해도

오르고 싶은 곳까지 오르지 못했다 해도

감사라는 열쇠를 마음에 꽂으면 행복해집니다.

많은 물질을 소유했다고 해도

누구도 오르지 못한 곳까지 올랐다 해도

불평이라는 열쇠를 마음에 꽂으면 불행해집니다.

 

오늘 어떤 열쇠로 마음을 열겠습니까?

오늘 행복해지고 싶습니까, 불행해지고 싶습니까?

난, 감사 열쇠로 마음을 엽니다.

행복한 오늘이고 싶어서.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