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남들의 ‘좋아요’에 매달리지 마라

미르길 2014. 12. 3. 08:35

열린 커뮤니케이션이란 목표가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할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부산물이다.

- 에드워드 하워드 그릭스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981 (2014/12/01) 

<남들의 좋아요에 매달리지 마라>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할 필요도 없고,

누구와 우위를 매길 수도 없는

지극히 사적인 경험이

행복이다.

(서은국, <행복의 기원>에서)

 

*****

 

좋아요를 몇 개나 받았는지,

댓글이 몇 개나 달렸는지를 셉니다.

남들이 쓴 글을 제대로 읽어 보지도 않고

좋아요를 누르고 칭찬의 댓글을 달아줍니다.

그래야 그들도 나의 글에좋아요를 누르고,

칭찬의 댓글을 달아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아요를 받는 만큼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낍니다.

좋아요의 개수가 늘어나면 행복하고,

좋아요의 개수가 줄어들면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자신의 행복이 남이 눌러주는

좋아요에 달린 것입니다.

 

물론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기에

남들의 반응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남들의 평가와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의 반응에 따라

삶의 기준이 바뀌는 것입니다.

 

내가 바라는 대학이 아니라

남들이 바라는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내가 바라는 회사가 아니라

남들이 바라는 큰 기업에 취업하고,

내가 바라는 일이 아니라

남들이 바라는 돈 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내가 바라는 삶이 아니라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을 삽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집에서 살고 있는지를,

얼마나 비싼 와인을 마시고 있는지를,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셀카봉으로 찍어 공개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셀카봉으로 나를 찍어도

진짜 나의 삶은 찍히지 않습니다.

아무리 남들이좋아요를 눌러주어도

진짜 나의 삶은 좋아지지 않습니다.

내가 바라고 경험하는 내 삶이 아니라

남이 바라는 남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남이 눌러주는좋아요에는

나의 행복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나의 행복은 나의 일상에 있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끼는 일상의 삶을

내가 좋아할 때 행복이 깃듭니다.

 

남들의좋아요에 매달리지 않고,

하루하루를 좋아하고 즐기며 살아갈 때

진짜 행복한 날들을 누리게 됩니다.

진짜 내가 행복한 날들입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