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을 현재에 가두지 말자

성공한 사람은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정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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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066호 (2015/07/24)

<능력을 현재에 가두지 말자>

 

현재의 능력만 보고서

‘할 수 있다, 없다’를 얘기하는 것은

누구도 하는 일이다.

하지만 늘 현재만 바라보면

좀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이나모리 가즈오, <바위를 들어 올려라>에서)

 

*****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하기엔 무리입니다.”

남들로부터 자주 듣는 말이며,

자신이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기에는 무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이고,

현재의 상황에서는 무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

미래에는 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무리인 일이

미래의 상황에서는 쉬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교세라그룹의 이나모리 가즈오는

‘능력을 미래진행형으로 보라’고 말합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능력을 바라보지 말고,

미래의 관점에서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현재의 능력에 멈추지 말고,

할 수 있는 미래의 능력으로 키우라는 것입니다.

 

‘선수입지(先須立志)’

율곡 이이의 말입니다.

그는 공부에 대해 쓴 <격몽요결>에서

‘처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자는

먼저 뜻부터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공부의 목표를

‘성인(聖人)’이 되는데 두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에이, 제가 어떻게 성인이 돼요?”

“내 능력으로는 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이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개의 터럭처럼 자신의 능력을 낮게 보고

그 목표로부터 물러서거나 미루려는

생각을 하지 않으면 된다.”

현재의 능력이 낮다고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기울이다 보면 능력이 자라서

성인이 되는 큰 목표를 분명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꿈이 있다’는 것은

현재 할 수 없는 게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능력으로는 실현될 수 없는 게 꿈입니다.

당장 할 수 있고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면,

그건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는 사람은

현재로서는 할 수 없는 능력을

미래에 할 수 있는 능력으로

키워나간 사람입니다.

반면에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은

현재 할 수 없는 능력을

미래에도 할 수 없는 능력

그대로 방치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능력을

현재에 가두지 않아야 합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는 할 수 없는 작은 능력이

미래에는 할 수 있는 큰 능력으로 자라서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합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