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선물하는 마음으로 일하자

미르길 2015. 11. 11. 08:37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다.

고통의 숨결 속에서 영혼이 발육된다.

- 바흐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1100 (2015/10/30)

<선물하는 마음으로 일하자>

 

그 화가가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선함과 아름다움의 힘을 믿는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그것을 선물하고 싶다.

(허영만, ‘커피 한잔 할까요?’, 중앙일보 2015. 10.29)

 

*****

 

신문을 읽다가 명언 하나를 담습니다.

나는 선함과 아름다움의 힘을 믿는다.

나 자신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그것을 선물하고 싶다.”

띠그란 아코피얀이란 화가의 말입니다.

 

아코피얀은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선물하는 마음으로 그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선물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받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관객을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귀를 읽으며

두 가지 마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선물하는 마음과 뇌물 주는 마음은

어떻게 차이가 날까를 생각합니다.

 

선물과 뇌물의 차이를

법률에서는 가격으로 구별하지만,

나는 마음으로 구분하는 편입니다.

 

선물은 좋은 마음이 오고 가고,

뇌물은 나쁜 마음이 오고 갑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 즐거워하며 주고,

뇌물은 주는 사람이 괴로워하며 줍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호감으로 받고,

뇌물은 받는 사람이 부담으로 받습니다.

 

장사의 신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손님들을 기쁘게 할까?”

그들은 손님들로부터 받을 것 대신에

손님들을 기쁘게 해줄 것을 먼저 생각합니다.

뇌물을 주어 부담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해서 호감을 가지게 하는 겁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일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하고도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어떤 마음으로 일을 했느냐의 차이입니다.

 

일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선물하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로 기뻐하는 상대방의

행복한 얼굴을 상상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미소가 묻어나는 이유입니다.

 

일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뇌물 주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자신이 한 일만큼 되돌려 받지 못할까

걱정으로 안절부절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에 짜증이 섞이는 이유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일합니까?

미소가 묻어난 얼굴이라면

선물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며,

짜증이 섞인 얼굴이라면

뇌물 주는 마음으로 일하는 겁니다.

결과가 다를 것임도 자명합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에는 꼭 출처를 밝혀주세요.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