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원래 그런 것은 없다

미르길 2017. 4. 11. 09:18

삶에서 앞서나가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말로만 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다.

- F. 케네디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1278 (2017/04/11) 

<원래 그런 것은 없다>

 

세상을 반 백 년 살다보니

원래 그런 것은 없더라.

어쩌면 과거에 내 선택에 따라

자신의 색깔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그것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씩 하나씩 선택해온 것들일 뿐이다.

(이인석, <너만 그런 거 아니야>에서)

 

**배움과 생각**


원래 나는 그래.”

자주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건

원래 공부를 못해서 그런 거였습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화를 내었던 건

원래 성격이 불같아서 그런 거였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원래 그런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원래 공부를 못해서 성적이 안 좋은 게 아니라

공부를 하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았음을.

원래 불같아서 화를 낸 게 아니라

화를 내기 위해 불을 질렀음을.

 

이제는 압니다.

원래 그런 것은 없습니다.

내가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원래 공부를 못한 것이 아니라

공부하지 않았기에 못하게 된 겁니다.

원래 성격이 불같은 것이 아니라

화를 냈기에 불같아진 겁니다.

 

지금의 내 모습이

원래 그런 것이 아니라

내 선택에 따라 변화된 것이기에

지금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내 모습 또한

변할 것임을 압니다.

 

원래 그랬던 것이 아니라

과거에 내가 선택한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왔듯

지금의 내가 선택하는 것들이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갈 겁니다.

 

원래 그렇다라는 말은

나를 현재에 가두어 둡니다.

변화하지 못하게 꽁꽁 묶습니다.

불가능의 세계에 갇힙니다.

미래가 새롭지 않습니다.

 

원래 그렇지 않아라는 말은

나를 현재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변화하도록 길을 열어 줍니다.

가능성의 세계가 열립니다.

미래가 새로워집니다.

 

지금 나의 말부터 바꾸면

원래 그랬던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과 만납니다.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