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스크랩]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하는 중이야

미르길 2013. 2. 4. 10:05

주인을 찾습니다. 며칠 전 가게에서 누군가의 양심을 주웠습니다.

양심을 잃어버린 분은 속히 연락 주십시오.

- 강원도 아름다운 가게 이장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742 (2013/02/01)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하는 중이야>

 

감정노동 현장에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인가?

우리 뇌에게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자.

우리 뇌가 다 알아서 마음의 방어를 할 것이다.

(김태흥, <거기 누구없소? - 사람 잡는 감정노동>에서)

 

*****

미국의 사회학자 엘리 러셀 혹실드에 따르면

배우가 연기하듯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려고

자신의 감정을 고무시키거나 억제하는 일을 감정노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업무의 40% 이상이 되면 감정노동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누가 더 자신의 감정을 억눌러야 하는지

누가 더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하는지 그 강도가 다를 뿐

우리 모두가 인생 무대에서 배우로 살아가는 감정노동자입니다.

살고 있는 인생의 무대가 감정노동의 현장이며,

그 현장에서 자기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맡은 배역에 충실히 연기해야 하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배우(俳優)라는 글자를 들여다보면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진짜 나가 아니라 연기하는가짜 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배우는 걱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 위해 걱정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연기를 잘하느냐로진짜 나가 평가되는 것입니다.

 

배우로서의 나는진짜 나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단지 그 역할을 잘 연기해야만진짜 나가 대접받기에

배우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

배우로서 노예 연기를 하는 것이지 진짜 노예가 아닙니다.

배우로서 왕 연기를 하는 것이지 진짜 왕이 아닙니다.

배우로서 진상 떠는 고객(苦客)을 달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진짜 내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김태홍 감정노동연구소장은

자신의 마음이 감정노동으로 상처받지 않으려면

뇌에게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라고 합니다.

지금 감정노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뇌에게 알려주면

뇌는 진짜 내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오늘 나를 괴롭히는 고객(苦客)을 만나면

뇌가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즉시 알려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내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하는 시간이야!”

배우로서의 내가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잘할 때

진짜 내가 관객(觀客)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것입니다.

 

&&&

 

인생은 연극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그 연극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하지만 배우로서의 나는진짜 나가 아닙니다.

배우로서 노예 연기를 하는 것이지 진짜 노예가 아닙니다.

배우로서 왕 연기를 하는 것이지 진짜 왕이 아닙니다.

배우로서 진상 떠는 고객(苦客)을 달래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

진짜 내가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김태홍 감정노동연구소장은

자신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으려면

뇌에게 지금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주라고 합니다.

지금 감정노동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뇌에게 알려주면

뇌는 진짜 내가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오늘 나를 괴롭히는 고객(苦客)을 만나면

뇌가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즉시 알려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내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하는 시간이야!”

배우로서의 내가 감정을 죽이는 연기를 잘할 때

진짜 내가 관객(觀客)으로부터 박수를 받을 것입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가실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

 

출처 : 한독3회
글쓴이 : 미르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