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지만, 이제는 울지 않을래요 ============================================= 지난해 5월,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세 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다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영훈이(가명)... ============================================= 안녕하세요. 이 편지를 받아보시는 분들은 저에 대해서 아시겠지만 저는 죄송하게도 감사함만 받았지 고마움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아는 게 없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12월이 찾아왔는데 12월이 되니 유독 그리운 가족들이 많이 떠오르곤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눈물이 나와서 이제는 잠시 잊고 성인이 되면 생각하기로 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