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팀에 적합한 사람이 되라

미르길 2013. 7. 1. 07:43

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발을 내디뎌라.

-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796 (2013/06/28)

<팀에 적합한 사람이 되라>

 

베스트 피플에 집착하지 말고

라이트 피플 중심의 인재관리를 지향하라.

짐 콜린스가 말했듯이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면

사람들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대부분 사라진다.

(곽숙철, <경영 2.0>에서)

 

*****

 

면접장에서 글을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목청 좋게 큰소리로 읽은 사람을 합격시켰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도록 했습니다.

10분 내로 밥을 먹은 사람을 합격시켰습니다.

화장실 청소를 시키기도 했습니다.

밑바닥까지 깨끗하게 청소한 사람을 합격시켰습니다.

일본전산의 면접시험 이야기입니다.

 

남들은 괴짜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사장은 말합니다.

우리 회사에 적합한 사람을 뽑은 것이라고.

목소리가 큰자신감있는 사람을 채용했고,

밥을 빨리 먹는빠른 행동의 소유자를 뽑았고,

화장실 밑바닥까지꼼꼼하게 일하는사람을 선발했다고.

소위 영어 잘하고 학벌 좋은 인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감 있고 행동이 빠르고 꼼꼼한 사람이 필요해서라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조종사를 선발할 때

응시자들에게 회사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복장을 좋아하면 채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탈락을 시켰습니다.

조종 기술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 문화를 좋아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짐 콜린스가 말했습니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변환에 있어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다.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위대한 기업들은

최고의 학력과 실력을 갖춘

베스트 피플(best people)’을 뽑지 않습니다.

자신의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을 채용합니다.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 할지라도

기업이 추구하는 비전이나 사명과 다른 태도와 행동을 하면

기업을 전혀 엉뚱한 곳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선수 선발 기준을 밝혔습니다.

최고의 선수들을 뽑아 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을 선발하겠다.”

또 말했습니다.

스페인이나 독일이 아니라 한국형 팀을 만들겠다.”.

 

최고의 선수라 할지라도 한국형 팀이라는

하나의 팀(One Team)에 융화되지 못하고,

하나의 정신(One Spirit)으로 뭉치지 못하고,

하나의 목표(One Goal)를 추구하지 못하면

한국 국가대표팀에 들어올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실력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스펙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게 있습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서 필요한 실력인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곳에 적합한 스펙인지를.

내가 지금 서 있는 곳에 내가 적합한 사람인지,

내가 가기 위한 곳에 적합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지를.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가실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