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마지막 시험이다.

- 마리아 릴케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820호 (2013/08/28)

<인생의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당신이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씨앗 하나가 심어진다. 그 씨앗은

바로 당신만의 독특한 고유성이다.

......................

당신 인생의 과업은

그 씨앗을 키워 꽃을 피우는 것,

일을 통해 당신만의 고유성을 표현하는 것이다.

(로버트 그린, <마스터리의 법칙>에서)

 

*****

 

로버트 그린은 말합니다.

“세상에 태어남과 동시에 심어지는

자신만의 고유성이라는 씨앗을 키워서

자신만의 꽃을 활짝 피우는 것이

인생의 과업이다.”

 

자신에게 심어진 씨앗을 찾아내

열심히 물을 주고 가꾸는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꽃을 피우는 것이

우리가 꼭 해야 할 임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인생의 과업을

완벽히 수행한 사람들은 드뭅니다.

온갖 노력을 다해 씨앗을 키우지만

꽃이 피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부단히 노력해도 꽃은 피지를 않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힘만 드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신에게 심어진 꽃씨가

어떤 꽃씨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심어진 씨앗을 모르니

남들과 같은 꽃을 피우려 합니다.

 

야구에서 필 꽃씨가 심겨있는데

축구에서 꽃을 피우려고 노력하고,

체조의 꽃이 될 씨앗이 심겨있는데

골프에서 꽃을 피우려고 노력합니다.

부단한 노력으로 뿌리는 내릴 수 있어도

자신만의 꽃은 피우지 못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과업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인생의 과업을 완수하려면

두 가지가 어우러져야 합니다.

타고난 씨앗과 가꾸는 노력입니다.

 

자신에게 심겨진 씨앗을 모르고

아무리 열심히 가꾸어도 꽃이 피지 않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할수록 하기 싫다면

자신의 씨앗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좋은 씨앗이 심겨져 있어도

가꾸지 않고 방치하면 꽃을 피울 수 없습니다.

지금의 쾌락에 빠져 안주하고 있다면

자신의 씨앗이 썩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남들과 같은 씨앗을 가꾸려 하지 않습니다.

나의 씨앗을 가꾸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습니다.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인생의 과업이니까요.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