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조 병화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860호 (2013/12/16)
<겉보다 속이 알차야 성공이다>
사회자가 물었다.
“선생님이 생각하실 때
좋은 옷이란 어떤 옷입니까.”
평생 옷을 만들며 산 그의
의상 철학이 궁금하지 않은가.
대답은 간결했다.
“옷이 먼저 보이면 실패한 겁니다.
사람이 보여야죠.”
(주철환 JTBC 대PD, 중앙일보 2013. 12. 12자에서)
*****
노라노.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윤복희의 미니스커트를 만들어 파장을 일으켰고,
엄앵란에게 오드리 햅번 스타일의 옷을 입히는 등
평생 여성을 위한 옷을 만든 거장입니다.
세월이 갈수록 모든 게 변하듯
그녀가 디자인한 패션도 변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옷을 만드는 마음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언제나 ‘옷보다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옷이 사람보다 먼저 걸어 나와선 안 됩니다.”
“옷이 먼저 보이면 실패한 겁니다.
사람이 먼저 보여야죠.”
사람이 옷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옷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보다 옷이 돋보이면 실패라고 합니다.
자신이 만든 옷이 돋보이는 것보다
그 옷을 입은 사람이 돋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겉보다 속이 알차야 합니다.
자신이 걸치고 있는 옷이
자신보다 돋보이면 실패한 인생이고,
자신이 걸치고 있는 옷보다
자신이 더 돋보이게 살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겉모양만 화려하고 속이 부실하면 실패한 인생입니다.
겉모양은 조금 초라해도 속이 알차게 여무는 인생이
성공한 인생입니다.
지금 어떤 직위의 명함을 가지고 있든
그 직위가 자신의 능력보다 돋보이면 실패한 인생이고,
자신의 능력이 그 직위보다 돋보이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지금 얼마만큼의 부(富)를 쌓아두고 있든
그 부가 자신의 인격보다 높으면 실패한 인생이고,
자신의 인격이 그 부보다 높으면 성공한 인생입니다.
속보다 겉이 화려한 인생보다
겉보다 속이 알찬 인생이 되면 좋겠습니다.
입은 옷보다 내 자신이 돋보일수록,
가진 직위보다 나의 능력이 더 알차질수록,
쌓은 돈보다 인격이 더 높아질수록
성공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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