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나의 그릇을 키워라

미르길 2014. 1. 10. 07:53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은

세상 사람들이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그 일을 성취하는 것이다.

- 윌터 배죠트

 

 

박승원의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867 (2014/01/08)

 <나의 그릇을 키워라>

 

중요한 것은

분리가 아니라 흡수다.

배척이 아니라 포용이다.

나 외에는 무엇도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결국

나를 도태시키는 지름길이다.

(이지성·황광우, <고전혁명>에서)

 

*****

 

싸우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나를 받아주지 않아서

싸움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아내가 남편의 말을 믿지 않아 싸웁니다.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고,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아 싸웁니다.

상사가 부하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부하가 상사의 말을 무시해서 싸웁니다.

서로의 그릇 크기가 같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쪽이 받아 주지 않아서입니다.

 

그러기에 싸우지 않고 살려면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나는 나의 그릇이 더 작아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의 그릇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

 

나의 그릇이 작아지면

상대방이 나를 품어줄 수 있습니다.

나의 마음과 말을 상대방이 받아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아질수록 나의 삶은 사라집니다.

나의 삶이 아니라 상대방의 삶이 됩니다.

 

나의 그릇이 커지면

내가 상대방을 품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과 말을 내가 받아줄 수 있습니다.

내가 커질수록 나의 삶에 여유가 생깁니다.

상대방의 삶이 아니라 나의 삶이 됩니다.

 

내가 상대방과 싸우는 것은

나의 그릇이 상대방 그릇과 같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품지 못하는 것은

나의 그릇이 상대방 그릇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내가 상대방을 품을 수 있는 것은

나의 그릇이 상대방 그릇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나의 그릇 크기를 선택할 때입니다.

상대방과 같은 크기로 아등바등 싸울지,

상대방이 나를 품어줄 수 있도록 한없이 작아질지,

아니면 내가 상대방을 품을 수 있도록 한없이 커질지를.

 

나는 나의 그릇을 키우기로 선택합니다.

보다 넉넉한 마음으로 남을 품을 수 있게끔,

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을 용서할 수 있게끔,

보다 깊은 사랑으로 남을 도닥거릴 수 있게끔

지금의 그릇을 더 키우기로 합니다.

나의 그릇을 키우는 만큼 내 삶도 더 풍부해지겠지요.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