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자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인간은 열심히 읽는다.

- 상 파울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921호 (2014/06/11)

<고맙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되자>

 

“고맙다”라는 말을 듣는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을 기쁘게 했다는 증거니까요.

(히스이 고타로, <3초 행복 테라피>에서)

 

*****

 

‘당선되어줘서 내가 고맙다.’

지방선거에서 3선 시의원이 된 당선자에게

한 유권자가 남긴 문자메시지입니다.

당선자는 그 어떤 축하 메시지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단순한 축하 인사가 아닙니다.

당선자가 잘 되었다고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를 기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인사입니다.

당선자가 표를 준 유권자에게 고맙다고 해야 할 텐데,

유권자가 표를 주고도 당선자에게 고맙다고 한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고객으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기업이 되자’

일본의 가장 큰 음식점 체인인 와타미의 슬로건입니다.

그 업체의 와타나베 미키 회장은

“고객이 기대한 것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서

고객이 돈을 지불하고도 고마움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와타미의 성공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들에게 그만큼 도움을 주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들에게 그만큼 기쁨을 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에게 그만큼 필요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들이 고마워하는 만큼 내가 자랍니다.

 

파동연구가인 에모또 마사루의 실험에 의하면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물의 결정체가

매우 아름답고 균형잡힌 모습을 보인 반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들은 물의 결정체는

일그러지고 추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감사하다’는 말을 들은 유리병 속의 밥은

발효되어 향기로운 누룩냄새가 난 반면에

‘망할 자식’이라는 말을 들은 밥은

부패하여 악취를 풍겼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면

아름답게 변하고 향기로운 사람이 됩니다.

‘죽여버리겠다’, ‘망할 놈’이라는 말을 들으면

추하게 변하고 악취가 나는 사람이 됩니다.

듣는 말에 따라 사람이 변해 갑니다.

 

‘고맙다’는 말을 듣기 위해

고마워할 일을 먼저 해야 합니다.

누군가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는 만큼

아름다운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향기로운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누군가로부터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갈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