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책임보험에 가입하자

오늘은 어제의 생각이 데려다 놓은 자리이며,

내일은 오늘의 생각이 데려다 놓을 자리에 존재한다.

- 김광호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131호 (2016/01/27)

<인생 책임보험에 가입하자>

 

세상에는 ‘보험’이라는 게 있습니다.

병이나 사고, 화재 등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돈을 적립해두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성공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도

미리 뭔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사이토 히토리, <부자의 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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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자동차 책임보험 기한이 다 됐으니

재가입하라며 보험료를 알려줍니다.

1년 동안 한 번의 사고도 없었고,

보험 혜택을 받은 것도 없는데,

또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생각을 바꿉니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은

아까운 돈을 낭비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사고를 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무사고라는 큰 보상을 받은 것입니다.

돈이 아깝다고 투덜댈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보험에 가입한다는 것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할 것들이 있다는 겁니다.

가지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리 보험료를 내는 것입니다.

 

워린 버핏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평생을 타야 하는 자동차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소중하게 보호하며 다루어야

오래오래 잘 타고 다닐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자동차 책임보험에 들어야 합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자동차 사고로부터

소중한 것들을 보호받기 위해서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몸과 마음을 소유하고 있다면

인생 책임보험에 들어야 합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인생 사고로부터

자신과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오늘 인생 책임보험에 가입합니다.

내가 흘리는 땀을 보험료로 냅니다.

당장 그 혜택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들이 있기에

선뜻 보험료를 지불하는 오늘입니다.

 

**책 한 권으로 마음이 두둑해졌으면 좋겠습니다.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