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사랑

미르길 2018. 4. 5. 09:41

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데,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 유태경전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1367 (2018/04/05)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사랑>

 

아내가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되요!”

(‘최규상의 유머편지1212호에서)

 

**배움과 생각**


며칠 전 아침에 배달된

최규상의 유머편지에 담긴

또 다른 사랑의 의미를 읽었습니다.

그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소머리국밥집을 하는

노부부의 표정이 언제나 밝아

할머니에게 행복의 비결을 물었더니

남편이 결혼생활 50년 동안 한 번도

자기의 속을 썩이지 않아서라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어떻게 50년 동안을

한 번도 아내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을 할아버지가 말해줍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내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돼요!”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의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거나,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주는사랑의 방법은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주는 방법입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많아질수록

해주지 못하는 것도 많아져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상대에게 주면 줄수록

힘든 사랑이 됩니다.

 

주지 않는사랑의 방법은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

결코 해주지 않는 방법입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은 것이 많아질수록

해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 많아져

관계가 가까워지게 됩니다.

상대에게 주지 않을수록

쉬운 사랑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합니까?

원하는 것을 주지는 못해도

원하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오랫동안 사랑을 지속시키는

최고의 방법일 것입니다.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