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옳음에 중독되지 말자

아무리 현명한 자가 봐도 미래는 탁한 거울이다. 

누구든 들여다보려 하면 근심 어린 얼굴의 희미한 윤곽을 볼 뿐. 

그러니 현재의 거울을 닦고 스스로를 가다듬어라.

- 짐 비숍

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1456호 (2019/04/23)

<나의 옳음에 중독되지 말자>

 

‘나의 옳음’에

‘중독’되면 우리는

타인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없다.

상대방의 얘기에서 옳은 점을

찾아내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김인수, <뺄셈의 리더십>에서)

 

**배움과 생각**

갈등의 대부분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을

상대방은 그르다고 주장하고,

상대방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에

내가 그르다고 주장하기에

갈등이 생기는 겁니다.

 

사실 우리는

자녀와의 대화에서,

배우자와의 언쟁에서,

직장 동료와의 회의에서

자신의 ‘옳음’을 관철하려 합니다.

 

자신의 옳음을

상대방이 인정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안도합니다.

승리의 기쁨을 느끼는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옳음을

상대방이 인정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분노합니다.

패배의 좌절감을 느끼는 겁니다.

 

그래서 중독됩니다.

자신의 옳음에 중독됩니다.

자신의 옳음을 관철시키려 하고,

타인의 의견을 틀렸다고 무시합니다.

자신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막는 겁니다.

 

<뺄셈의 리더십> 저자인

김인수는 리더들에게 조언합니다.

“나의 옳음에 중독되지 말라.”

 

나의 옳음에 중독되면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편견과 편협에 사로잡혀

한계에 부닥칩니다.

 

나의 옳음에 중독되지 않으면

내가 보고 싶지 않은 것도 봅니다.

내가 듣고 싶지 않은 것도 듣습니다.

편견과 편협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

 

나의 옳음에

중독되지 않는 것,

새로운 길을 찾는 리더라면

반드시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世晃 박승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