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이 자리 잡은 마음에는 사랑이 깃들지 못한다.
- 이윤기,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미지 조정에 의한 집중법
<34> 놀고 있을 때에 즐겁게 일하고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려보라.
이 항에서는 주로 자기 자신에 관한 이미지를 컨트롤함으로써 불필요한 잡념이나
과도한 긴장을 없애고 집중력을 높인다고 하는 이야기를 할 예정인데
우선 일이나 공부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보는 것을 생각해 보자.
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일이나 공부가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기 자신에 관하여서도 때때로 슬럼프에 빠지게 되고 원고를 쓴다든가
대학에서의 강의가 몹시 고통스럽게 생각될 때가 있다.
이러한 고통을 느끼게 되면 집중은 잘 안 되는 것이다.
일단 일을 고통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그 나쁜 이미지를 지워 버리기는 어렵다.
일을 앞에 놓고 ‘그것을 하는 것은 즐거운 것’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가지려고 하더라도
눈앞의 원고 쓰는 일이라든가 학교의 교단 등의 나쁜 이미지가 달라붙기 때문이다.
확실히 공부가 고통스러운 학생에게 책상에서 교과서를 앞에 놓고 즐겁게 공부하고 있는
자기의 모습을 떠올리라고 한다면 그것은 무리한 이야기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부나 이를 떠나서 실제로 즐거운 기분을 느끼기 쉬운 장소에서의
이미지를 그려보는 것이다. 즉 산책을 하는 도중이나 또는 다과점에서 멍하니 앉아 있을 때
집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기의 모습 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자기가 얼마나 즐겁게
심리적으로 충실감이 있고 삶의 보람에 차 있는 가를 그려보는 것이다.
또는 디스코를 마음껏 추고 마음에 도사리고 있던 울분이라든가
불만을 다 발산하고 난 다음 같은 경우, 자기는 역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때가
제일 충실하고 행복하였다는 즐거운 이미지를 그리기 쉬운 것이다.
오래된 영화인데 어떤 대학교수가 우연히 만난 젊은 무용가에게 반해서 직장을 버리고
그녀를 따라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마지막에는 그 연인에게 버림을 받고 겨우 제정신을 차려
연구에 몰두하였던 대학에 다시 돌아와 학생들을 다시 가르치고 마지막에는 교단에서 쓰러진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이 대학교수는 자기 일의 단조로움에 싫증을 느끼고 정열을 발산하고자
그 여인과의 생활을 구하였지만 그 생활은 환상에 지나지 않았고 이전의 생활이야말로
정말 자기에 충실감을 줄 수 있었던 것임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인간의 심리라는 것은 그런 것으로 공부를 하고 있을 때는 놀기를 원하게 되고
노는 데 싫증이 나면 공부하는 데 되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공부나 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그것에 집중을 하고자 할 때는 놀고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놀고 있을 때는 자기가 공부를 함으로써 충족감을 느끼는 이미지를 알고
그 이미지가 대뇌 회로에 고정되게 되면 공부도 즐겁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슬럼프에 빠져 불안, 초조감을 느낄 때 오히려 대단한 효과가 있는 것이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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