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라. 다이아몬드는 자기의 본분을 지켰던 석탄의 도약이다.
- 포브스
4. 시간의 관리에 의한 집중법
<28> 나태해지기 쉬울 때는 작은 구간으로 스케줄을 짜 본다.
우리들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물리적 환경이 정신 집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생각해 왔는데
또 하나 공간적 환경과는 전연 질을 달리하는 환경으로서 시간을 생략할 수가 있다.
시간이란 쉴 새 없이 우리들이 흘려보내고 앞으로 계속 흘러갈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힘으로서는 어찌할 수도 없는 것 중의 하나이다.
부라든가 재능이라든가 운에는 불공평하더라도 시간만은 만인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다. 나에게 주어진 한 시간은 대부호 록펠러에게도 마찬가지이고 감옥에서
그날그날을 보내는 사형수에게도 마찬가지로 시간은 흐르고 있는 것이다.
물리적으로는 확실히 그러하지만 나에게 주어진 한 시간을 타인의 그것에 두 배로 하여
득을 보려고 하더라도 결코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물리적 시간을
심리적 시간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고 하는 말을 할 수가 있다.
실제로 우리가 실감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작업을 한다든가 견딘다든가 즐긴다든가 하는 것은
물리적인 시간이 아니고 심리적인 시간인 것이다. 심리적 시간은 물리적 시간과 달라서
언제나 같은 단위와 같은 길이는 아니고 밀도도 각기 다른 것이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심리적 기술에 의해서 우리들이 느끼는 시간의 장단이나 밀도를
조작할 수가 있으며 그에 의해서 정신 집중의 연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된다.
1년이라고 말하는 것과 365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같은 말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측의 감각은
꽤 차이가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 단위로 말하는 것이 오히려 긴박감이 더 많아지고
하루하루 그것이 증가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1년이라고 말해버리면 며칠쯤 지나가더라도 심리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다.
이 방법을 우리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정신 집중을 하는 데 응용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날짜를 시간으로 시간을 분으로 각각 하나씩 단위를 낮춰서 생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마감시간 임박해서 원고를 다 쓰지 못하고 있었다면 편집자가 와서 독촉을 할 때
“선생님! 마감 기간까지는 사흘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렇습니까?”라고 대답하고
마음속으로 ‘아직도 하루쯤은 그대로 더 둬도 되겠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 70시간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한다면, 나는 ‘어!’ 하고 놀라
펜의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것이다.
예전에는 시간약속을 정할 적에 30분이나 1시간쯤의 차이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날에는 우리들 중 많은 사람은 시간을 사용하는 솜씨가 거칠어서 ‘몇 시쯤’까지 라든가
‘며칠쯤’ 이라고 하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거칠고 손이 큰 사용방법은 긴장감을 빼앗기게 되고 산만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의 시간 단위를 조금 더 엄밀히 하여 약속 같은 것도 3시 반쯤이라고 하지 말고
3시 35분이라든가, 공부시간도 한 시간 정도 영어, 두 시간 정도 수학을 한다는 식이 아니고
55분 영어를 하고 110분 수학공부를 한다는 식으로 정확한 시간을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인기 있는 탤런트들은 분단위의 스케줄을 짜서 움직이고 있고, 그 관리는 매니저가 맡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 탤런트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이 정신적 압박감을 덜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날짜, 시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분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분에 관하여 집중하는 훈련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하기에는 적당한 긴장이 따를 것이다.
그러나 하루 8시간 노동을 질질 끌며 질서 없이 일하는 사람의 무거운 피로감에 비하면
심리적인 피로는 대단치 않을 것이고 오히려 더 정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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