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의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 제708호 (2012/11/02)
<나를 이기는 것이 더 쉽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일희일비를 되풀이하는 일일 뿐,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남에게 예속되어 살아가는 일입니다.
(나카지마 카오루, <나카지마 카오루의 단순한 성공법칙>에서)
*****
문득 나에게 질문합니다.
“나를 이기는 것이 쉬울까 아니면 남을 이기는 것이 쉬울까?”
자신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간디가 ‘남을 이기는 사람은 센 사람이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고 했고,
법구경에서 ‘백만 사람을 이기기보다는
자기 자신 하나를 이기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승리자다.’고 했듯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훨씬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보내오는 고전명구를 읽고서였습니다.
“자기를 이기기는 쉽고, 남을 이기기는 어렵다. (勝己易 勝人難)
자기를 이기는 건 나에게 달려 있고 (勝己在我)
남을 이기는 건 남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勝人在人爾)”
장흥효(張興孝)의 <경당집(敬堂集)>에 나오는 글이라고 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쉽다고 합니다.
남을 이기려면 자신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이 자신보다 못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 할지라도
남이 자신보다 더 실력이 좋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조금 모자란다 할지라도
남의 실력이 자신보다 못하다면 이길 수도 있습니다.
승패의 여부가 자신이 아닌 남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
자신을 이기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자신에게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다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몫, 하고자 하는 몫만 하면 자신을 이깁니다.
남을 이기는 것보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훨씬 쉬운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이기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자신이 할 것을 보지 않고 남이 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과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남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만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을 이기려는 어려운 싸움을 하다 보니 피곤해집니다.
자신의 실력 보다는 남이 자신보다 못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어쩌다 운좋게 남을 한 번 이기게 되면
자신의 실력이 좋아진 것으로 착각하고 교만해집니다.
사실은 자신의 실력이 좋아진 것이 아니라
남의 실력이 모자랐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인데도 말입니다.
미국의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벤자민 플랭클린은 매일 자신과의 싸움을 했습니다.
누군가가 그 싸움에서 이겼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답했습니다.
“네, 잠깐 동안은 이겼습니다.
하지만 내일이면 또다시 반격을 해올 것입니다.
그래서 내일이 되면 또 제 자신과 싸워야 합니다.
저는 이 과정이 즐거워서 전혀 지치지 않습니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쉽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몫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일관되게 꾸준히 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그래도 남을 이기는 것보다 피곤하지 않습니다.
남의 실력이나 컨디션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남이 아닌 나를 이기는 싸움을 준비하고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남을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나를 이기는 싸움을 준비합니다.
그제의 나를 어제의 내가 이긴 것처럼
어제의 나를 오늘의 내가 이기도록 할 것입니다.
또 내일은 오늘의 나를 내일의 내가 이기는
매일매일 승리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
꾸준히 일관되게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
내가 아닌 남을 이기려고 하다보면
내 뜻대로가 아닌 남의 실력이나 컨디션대로가 되며
내 인생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남이 쥐게 됩니다.
남의 노예로 사는 피곤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을 이기는 것이 더 쉽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몫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것을 일관되게 꾸준히 하기가 어려울 뿐입니다.
그래도 남을 이기는 것보다 피곤하지 않습니다.
남의 실력이나 컨디션까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남이 아닌 나를 이기는 싸움을 준비하고 싸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블로그 또는 카페 등에 담아가실 경우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신바람 인생 무지개 행복” –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도 다스릴 수 없다.
박승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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