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마디

[스크랩] 자제(Self control)로써 잡념을 추방한다

미르길 2012. 11. 14. 07:23

능력만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충성심, 열정, 협동심을 두루갖춰야 일을 해낼 수 있다.

- 윌리엄 B. 기븐 2세

 

 

제3장 마음에 무엇인가 걸릴 때의 집중법

- 자제(Self control)로써 잡념을 추방한다 -

 

<<제3장 첫머리에>>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 중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자기 마음에 숨어 있는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이다.

이러한 기분을 어떻게 해서든 물리치지 않는 한 집중력은 나타나지 않는다.

 

흔히 입시 준비를 할 때 연애는 금물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연인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오락가락해서

공부에 열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할 수만 있다면 공부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만은 이러한 잡념에서 떠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불안하다든가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것은 집중의 적이 될 것이다.

이것도 가능하면 깨끗이 마음 밖으로 몰아내야 한다. 그렇다고 하지만 우리들의 생활은

지금 눈앞에 있는 일이나 공부뿐만이 아니라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마음이 걸리는 일이 무수히 많다.

이러한 것은 모두 일시적이지만 마음에서 완전히 배제한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이러한 곤란을 어떻게 해서든지 극복해야 하며 공부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정신 상태를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장에서는 집중력을 방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그곳에 맞는 자기의 마음을

검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말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이들 전체의 공통적이며 기본이 되는

원리원칙과 같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에 관하여 해설해 두고자 한다.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은 중단행동으로 인한 긴장의 ‘잔류현상’에 관하여서다.

우리들이 하나의 작업을 하고자 할 때 거기에는 그 과제를 달성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향한

일종의 정신적 긴장상태 내지는 정신적 에너지의 고조나 흐름과 같은 것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러한 상태일 때 작업을 중단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당연하지만 정신적 에너지의 흐름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정신적 긴장은 더욱 고조되는 것이다.

이것이 중단행동에 의한 심적 긴장의 잔류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추리소설을 열심히 읽던 중 부득이한 용건으로 그것을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될 때

빨리 그 일을 끝내고 다시 추리소설로 돌아가 계속된 부분을 읽게 될 것이다. ‘옵션티나’라고

하는 심리학자는 이것을 중단행동의 ‘재생경향’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원리는 비슷한 것이지만 재갈릭이라고 하는 심리학자가 연구한 바 중단행동, 재생경향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20가지 정도의 각각 다른 작업을 차례로 하게 하여 미리 정해진 계획에 따라서

그중의 반은 거의 다 된 상태에서 중단을 시키고, 나머지 반은 완성될 때까지 작업을 계속시켰다고 한다. 이리하여 모든 작업이 끝난 다음 몇 분인가 지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를 재생시켜 보면

분명히 중단시켰던 쪽이 더 많은 것을 기억해 낸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즉 피시험자들은

심적 긴장의 지속에 의하여 중단과제를 더 기억에 남겨두게 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연구에서 분명해지듯이 일을 중간에서 중단하고 그만두면 그것이 언제까지나

우리들 머리에 남게 되고 다른 작업을 시작했을 때 머리에 재생되어 마음을 흐트러지게 하는

원인이 되는 일이 적지 않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우리들의 초조함, 그리고 불안하게 만드는 잡념의 대부분이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많든 적든 관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집중력을 잃게 하는 조건 중 대개의 것은 작업 중에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다.

이러한 잡념의 원인을 처음부터 없애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집중력을 증가하게 하는 제일보가 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 두뇌효과를 101% 발휘하는 테크닉의 101 법칙 집중력

多湖輝 저/김교영 역, 민성사 발행

 

출처 : 한독3회
글쓴이 : 미르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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